토리노 과거와 현재의 건축적 감각의 조화 시대를 초월한 건축미, 다양한 문화, 맛있는 요리로 유명한 이탈리아. 수많은 보석 같은 도시 중 로마와 베네치아에 가려져 숨어있는 보석과 같은 토리노는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우아함의 조화를 추구하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매력을 주는 도시입니다. 토리노의 거리를 걷는 것은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구석구석의 복잡한 거리, 좁은 골목길, 드넓은 광장마다 지나간 시대의 이야기가 묻어있습니다. 이 도시의 화려한 건축물을 처음 접할 수 있는 곳은 토리노 왕궁인 Palazzo Reale입니다. 화려한 방과 넓은 정원이 있는 이 웅장한 왕궁은 사보이 왕조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자, 토리노의 장엄한 과거를 보여주는 증..

코발트 색 바다와 붉은 지붕의 조화 두브로브니크 지중해 코발트빛 바다 위에 서면 항상 코끝이 시리다. 뜻 모를 낭만과 자유로움 때문이다. 아드리아의 숨은 보석, 크로아티아 이곳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지상의 낙원을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고 극작가 버나드 쇼가 말한 그 도시 아드리아해의 신기루처럼 떠 있는 두브로브니크이다. 7세기에 형성된 이 작은 도시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면서 막강한 부를 축적했었다. 1806년 나폴레옹이 팔레 관문을 통과하는 순간 공화국의 수명은 끝이 났다.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들어가는 필레 관문을 통과하면 탁 트인 시야의 광장이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이 도시의 상징인 렉터 궁전은 작은 공화국의 행정을 맡았던 최고지도자의 집무실 겸 집이었다. 통치자는 보수도 없고 임기는..

천국으로 가는 관문 리오마조레 매혹적인 유혹 삶이 견디기 힘들어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마음의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해외엔 여러 군데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친퀘테레를 따라올 장소는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보다도 더욱 매력적인 다섯 개의 마을로 구성된 이 도시는 인간의 끈기와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 곳으로 유명합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포도농장, 강렬한 태양의 빛을 품은 항구, 이탈리아의 리비에라 문화의 중심지 친퀘테레입니다. 그중 남쪽에서 온 여행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마을은 리오마조레입니다. 리오마조레는 다양한 색채와 화려한 생동감이 이 폭발하는 마을로 기차에서 내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도로에 들어서면 가장..

포지타노의 매혹적인 거리와 현지인들 이탈리아의 유명한 아말피 해안에 숨겨져 있는 귀한 보석 같은 도시 포지타노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이지만, 실제로 그 절벽곳곳의 멋진의 순간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절벽에 빼곡하게 붙어 있는 형형색색의 파스텔 색의 집들과 코발트빛의 푸르고 맑은 바다,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 해안 도시는 이탈리아의 낙원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포지타노에 도착하자마자 도시의 골목골목이 탐험해야 할 놀라운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독창적인 부티크, 카페, 장인이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가득한 구불구불한 도로와 골목길은 미로처럼 얽히고설켜 이곳의 역사의 흔적과 현재의 시간을 말해 줍니다. 골목의 한 귀퉁이를 돌면 새롭고 예상치 못한 장소와 상점들이..

아레강과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스위스의 수도 에메랄드빛 아레강과 옛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알프스 산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아레강을 유자형으로 둘러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중세의 느낌을 간직한 6km에 이르는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곳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특허청 직원으로 근무하며, 특수 상대성 이론 등의 대표적 업적들을 남긴 곳 스위스의 수도 베른입니다. 스위스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이곳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눈에 띄는 베른의 명소는 바로 스위스 연방 궁전입니다. 스위스 연방궁전은 베른 중앙역에서 800m 거리로 걸어서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연방궁전은 세계 최초의 근대 민주주의의 현장이며, 1902년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역사와 현대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건축물 프부르크 황궁에 들어서는 것은 마치 다른 시대로 들어서는 것과 같았습니다. 광활한 마당과 호화로운 입구를 지나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장엄한 아치형의 아치가 있는 미하엘러트락트부터 수백 년 된 컬렉션을 보관하고 있는 노이에 부르크 동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화려함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황실 궁전의 내부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일상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한 가구와 정교한 예술품으로 장식된 각 방의 호화로운 모습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시 박물관을 둘러보며 엘리자벳 황후의 흥미롭지만 비운의 삶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녀의 개인적인 유물의 흔적은 황후 그 이상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성 슈테판 ..